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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해양쓰레기

  • 김귀욱
  • 2022.02.15
  • 291
  • 제목위도 해양쓰레기
  • 작성자김귀욱
위도 해양쓰레기 1번째 이미지
위도 해양쓰레기 1번째 이미지

코로나 덕분에 지난 겨울에도 청산도 보길도 진도 장사도 욕지도 사랑도

비금도 자은도 등을 여행했습니다

여행객들이 앞다투어 찾아가는 섬들은 이유가 있었고 특히

신기한 것이 있었습니다

해양쓰레기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주민들과 각 군청에 물었습니다

처음에 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면단위와 각 마을 어촌계로 나누어 집행했는데

결국 별로 실용성이 없어서 군마다 아예 나라장터에 올려

업체를 선정하고 그 업체에서 수시로 청소를 하고 조금만 쓰레기가 밀려와도

바다 지키미들이 민원을 넣어 부지런히 청소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2월 11일 ~ 13일 지인들과 함께 위도를 갔었습니다

밀썰물이 연출하는 갯벌과 모세의 기적 같은 섬을 걸어갈 수 있고

빙둘러 위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탄하며

모두 대단한 섬을 자기들만 발견했다는 듯이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자랑하며 다음에 함께 꼭 오자는 말을 들을 때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바로 이어서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는 찬물을 끼얹는 말이 나옵니다

도대체 이 아름다운 섬을 섬답게 지키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위도가 고향인 저에게 따지듯이 말합니다.

창피했습니다

수도 없이 면사무소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밀려오는 쓰레기를 치워도 끝이 없고

예산이 떨어져 겨울에는 거의 치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부와 부안군에서는 위도 주민을 위해 고용창출 생각도 했을 것입니다

근시안적인 생각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현실은 물고기 죽은 시체부터 시작하여중국과 한국에서 버린 쓰레기 더미가 그 아름다운 해변에서

겨울내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위도 주민 스스로 치워야 하는 쓰레기입니다

옛날처럼 징을 치며 울력나오라고 해서 자율적으로 해야할 일이지만

고령화 되고 언젠가부터 면사무소에서 지급되는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의 몇시간 노동이

일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면 쓰레기더미에 몸살을 앓는 위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위해 멀리서 찾아간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줍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위도 해안도로를 빙둘러 돌아보면

개인들이 마구잡이로 쌓아놓은 냉장고 등 고철덩어리를

해변가에 쌓아놓기도 하고 김양식에 쓰이는 염산통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민원을 넣어도 안하무인처럼 무슨 통뼈인지 치우지 않고

어느 기관에서도 제재를 하지 않습니다.

수십년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원성이 자자하지만 누군가 뒷배경이 있는건지

치울 생각 전혀 안하고 세월이 갈수록 더 쌓여만 갑니다

 

위도 뱃삯이 곧 부안군에서 지원하여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객선비를 지불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부안군 의회에서 결정하셨겠지요

선사를 위한 지원입니까..?

무엇이 먼저일까요?

봄부터 여름 가을에 등산객들이나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여객선 타보셨습니까..?

악소리가 날 정도로 발냄새 악취에 코를 막고 나와

바깥에서 벌벌 떠는 여행객들 보셨습니까..?

그들은 떨면서 무슨 결심을 했을까요..?

몇 천원 싸다고 위도에 가고 안가고 할 여행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런 지원이라면 여객선 두 개 중 선실 하나를 개조하여

의자에 앉아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아울러 몇십년 된 찌지직 거리는 작은 TV도 커다란 TV로 바꿔서

나이드신 고향 어르신들이 환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선사에 지원해주십시오.

코로나 시대에 선실, 화장실 청소(화장지 비치)도 잘되고

선사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잘 시켜서 위도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이미지를 안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여객선실에 굴러다니는 베개가 어느 업체에서 지원하여 십 몇년 동안 이용하다보니

베개의 창자가 하얗게 드러나 작년에 참고 참다가

보는 즉시 쓰레기 통에 매번 버리고 난 후에야 다시 그 업체에서 지원했더라고요

선사에 아무리 얘기를 해도 전혀 시정되지 않았습니다.객선비 지원은 마치 집구석을 지저분한 쓰레기더미와 고약한 냄새가 나도록 내팽겨쳐두고

우리집 오는데 돈이 별로 안드니까 와서 쉬어가라는 말하고 뭐가 다릅니까..?

저는 그렇게 들립니다

 

청원드립니다

첫째, 예산을 더 편성하여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든 다른 군들처럼 나라장터에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쓰레기 정화사업을 하든간에 언제나 깨끗한 위도를 만들어주십시오

 

둘째, 개인들이 버리는 해변가에 쌓아놓은 쓰레기 (사진 참조)그렇게 민원을 넣어도 처리되지 않는 이유를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격포 – 위도 간 여객선지원 비용을 철회해 주십시요

위도 관광 인프라를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탁상 행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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